성남 분당서 교각 난간 붕괴 사고…다리 건너던 40대 여성 사망·1명 중상

장덕중 | 기사입력 2023/04/05 [12:34]

성남 분당서 교각 난간 붕괴 사고…다리 건너던 40대 여성 사망·1명 중상

장덕중 | 입력 : 2023/04/05 [12:34]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의 한 교각의 난간이 붕괴하는 사고가 나 보행자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5일 오전 9시45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정자교 난간이 무너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교각 위의 가드레일과 이정표가 교각 아래 산책로로 쏟아져 내렸다. 이 사고로 40대 여성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고, 20대 남성이 허리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20대)가 허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교각 위에서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각은 양측에 보행로가 있어 사람들이 건너갈 수 있는 구조로 돼 있다.

 

정자교는 1993년 6월 건설된 왕복 6차로의 교각으로, 총 연장 108m 규모이다. 성남시가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실시한 정기 점검에서는 '양호' 등급을 받았다. 성남시 관계자는 "정기 점검 당시 해당 교각에서는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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